“어반베이스의 신사업 부서인 스페이스플래닝실은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담당하며 고객의 취향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또한, 서비스 기획, 개발, 브랜딩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작업들까지 진행하고 있죠. 스페이스플래닝실에는 업무를 사랑하고, 즐기면서 일하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모두가 즐겁게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인지 스페이스플래닝실의 리더 문휘님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플래닝실 리더 이문휘입니다. 공간경험을 혁신하는 어반베이스에서 새롭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입사 전에는 국내외 다양한 건축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호텔과 병원을 포함한 고급주택 위주의 건축 프로젝트와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진행해왔어요.
Q. 어반베이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친한 지인을 통해 어반베이스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모집한다는 사실을 들었어요.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링 전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서도 신사업을 리드할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갖춘 사람을 구한다고 하더라고요. 소식을 듣는 순간 제가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웃음).
면접을 보러 갔는데 진우님(CEO)께서 하신 말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산업을 이끌 선진 기술을 가진 어반베이스와 함께 멋진 파급력을 만들기 위해 멋있게 일해보자”라고 하셨거든요. “어반베이스에서 함께 꿈을 꾸면서 멋진 미래를 만들어 달라”라고요. 이전에는 항상 성과 압박에 시달리면서 일해 왔는데, 이 말을 듣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믿고 지지해 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문휘님이 담당하셨던 건축 프로젝트들
Q. 얼마 전에 입사 1주년이셨어요. 어반베이스에서의 1년은 문휘님한테 어떤 시간이었나요?
입사 후에 삶과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어요. 어반베이스에 오면서 오히려 책임감은 많아졌는데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실패에 관대한 문화가 어반베이스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아닐까 생각해요. 정말 신기한 건 직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업무 오너십이 대단해요. 저희 회사가 회의가 정말 많은 편인데, 아무도 시켜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에요. 스스로 서비스에 대한 오너십이 강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높아요. 이런 모든 문화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Q. 현재 스페이스플래닝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링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요. 또한, 저희가 신사업 부서이다 보니 서비스 기획, 개발, 브랜딩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작업들까지 진행하고 있죠. 고객들은 평생 꿈꿔왔던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저희를 찾아옵니다. 고객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저희가 있는 것이죠. 매일 아름다운 공간을 찾아보고, 그 공간을 저희가 만들어가는 과정이 많이 즐거워요.
마케팅팀과 협업하며 어반베이스 유튜브 콘텐츠도 촬영하고 있어요. 도면을 확인해 보면서 인테리어 팁을 제공해 주는 콘텐츠인데, 처음 하는 도전이어서 새롭지만 즐거워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콘텐츠를 빠짐없이 챙겨 보시고 지인분들께 자랑도 하셔서 더 뿌듯하기도 하네요.
Q. 신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는 비결이 있나요.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즐기면서 업무를 했을 때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순하게 시간을 때우는 일 말고요. 즐길 수 있는 일을 주면 책임감과 애정이 생겨서 결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원이 성장하면 자동으로 회사도 성장하고요. 따라서, 새로운 팀원을 구할 때도 본인의 업무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즐거운 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업무 시간에도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 편이에요. 인테리어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업무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업무 시간에도 전시회나 정기 공간 답사를 틈틈이 다니며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끌어내려고 하죠. 회식도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진행해요. 팀원들 모두 예쁜 소품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스타일이라 답사 시에 너무 행복해한답니다. 멋있고 감각적인 제품들을 발견하면 마구 공유하기도 하죠.
Q. 지금까지 진행해 온 업무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입사해서 처음으로 진행한 ‘울산 차리 펜션 프로젝트’에요. 건축가나 디자이너로서의 방향성과 색깔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첫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건축부터 인테리어, 스타일링까지 모든 분야를 담당한 프로젝트라 더욱 의미가 크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따로 진행되다 보니 다소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거든요. 어반베이스는 시공 관련 모든 분야를 통합해서 제공해 고객도 저희도 모두 만족하고 진행할 수 있어요.
유튜브 촬영도 뿌듯한 성과라고 생각해요. 우연히 처음 촬영한 영상을 봤는데, 표정도, 움직임도 너무 아마추어 같아서 깜짝 놀랐죠. 지금과는 너무 달라요. 지금 업로드되는 영상에서 제 모습이 제법 전문 방송인처럼 느껴지거든요. 전문 분야가 아니더라도 뭐든 꾸준히 하면 성장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문휘님이 출연 중이신 ‘도면 TMT’. 도면을 살펴보며 인테리어 꿀팁을 전수한다.
Q. 스페이스플래닝실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트렌드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디자이너들 역시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자인만 한다면 고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곳에서 근무하며 업계 트렌드를 경험해 보고,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등 다양한 직무 담당자들과 협업해 본 경험은 향후 커리어에 있어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또한, 자율 출퇴근제와 초과근무수당 등 직원에게 필요한 복지혜택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에요.
Q. 스페이스플래닝실이 다른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면요.
고객 한 명 한 명을 파악하는데 시간과 정성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에요. 나한테 맞는 음식,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하듯이 공간도 마찬가지죠. 따라서 고객의 생활패턴과 취향을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여러 차례에 거친 상담으로 고객의 취향을 세심하게 분석하죠. 상담 과정에서도 저희 측에서 일방적으로 디자인을 제안하기보다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레퍼런스를 제시하면서 고객 스스로 디자인적인 취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요. 고객의 취향이 묻어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니까요.
Q. 마지막 질문이에요. 문휘님은 앞으로 스페이스플래닝실을 어떻게 이끌어가고 싶으세요?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우리를 둘러싼 공간과 환경을 바꾸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스페이스플래닝실의 비전과 가치라고 생각해요. 공간은 만든 사람을 닮고, 사는 사람은 그 공간을 닮아간다고 믿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선 우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은 누리는 사람이 좋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러기 위해 저부터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